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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대만에 추월 당할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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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 300조

껍데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컨텐츠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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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시스템반도체 투자확대를 말하면 장비나 웨이퍼, 큰 공장을 떠 올린다. 시스템반도체는 그런것과 상관이 크게 없다. 물론 파운드리나 패케지, 반도체 장비가 좋으면야 나쁠것은 없지만 그게 도데체 시스템반도체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상관성이 10%도 안된다. 그래서 용인에 300조를 들여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든다는데 그게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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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시스템반도체 상관관계 이거 설명할 수 있는 사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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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은 팹리스 회사다. 이 산업은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이다. 영어로는 System on Chip 인데 System 이 반도체에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시스템반도체 라고 한다. 전형적인 시스템반도체는 AMD, 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 미디어텍, NXP 같은 회사가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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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의 제품을 TSMC, UMC, GF 같은 회사가 파운드리 비지니스를 해서 양산해준다. 중국에도 SMIC, HHNEC 같은 파운드리가 있고 인텔은 파운드리와 시스템반도체를 둘다하는 종합반도체 회사다. 우리나라에도 동부반도체, SK반도체, 삼성전자등이 파운드리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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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300조를 들여서 꾸미겠다는 시스템반도체는 정확하게 말하면 파운드리 비지니스와 패키지 관련장비 도입과 논밭 수용해서 부동산 건설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게 시스템반도체의 핵심인 팹리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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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 어눌해서 설명을 잘 못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용인에 300조를 들여서 잉크공장, 제지회사, 출판사, 인쇄기와 부품회사, 제본회사, 물류시스템을 갖추어 놓으면 소설쓰는 작가들이 출판사 좋다고 용인으로 이사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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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없어서 소설을 못 쓰냐고. 우리나라가 참 무식한게 뭔가 목적하는게 있으면 지록위마를 스스럼 없이 한다는 것이다. 이 투자가 시스템반도체 발전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다. 출판사와 인쇄기 잘 만들어놔도 글쓸 작가들이 없는데 무슨 발전이 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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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계 최대 규모 300조가 아니라 600조쯤 투자하면 용인에 AMD, 엔비디아 같은 회사 본사가 이사 오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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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스템반도체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팹리스 전용펀드를 만들고 시스템반도체 즉 팹리스 회사에 조단위 투자를 해야 하는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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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팹리스회사가 150개쯤 된다는데 중국과 관계경색으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고 있다. 사람이 칼이나 총을 맞는다면 죽는다고 소리를 지르고 힘들다 어쩐다 난리를 쳐서 응급실로 간다. 그런데 그게 심장마비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죽어가는 사람은 아무소리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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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우리나라 팹리스 산업이 지금 심장마비 걸려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소부장 파운드리 셋업하니 심장마비 걸린사람보러 300조 투자하는 용인으로 결집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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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이 1%밖에 안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시스템반도체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고 아는 사람은 쥐톨만한 이권에 눈이 어두워 할말을 안한다. 정말 잘아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로 죽어가니 말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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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목은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 300조 가 아니고 파운드리 소부장 300조라고 다시 써야 한다. 시스템반도체는 대기업 세제혜택 논리를 만들고, 정부 예산타고, 국회통과 손님 끌기용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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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나라 망할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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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생각

#시스템반도체 #용인 #3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