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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대만에 추월 당할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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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owine
조회 1,229회 작성일 23-04-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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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대만에 추월 당할까? (21)

- MP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주 수요일 KBS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연 했더니 몇몇 분들이 프로그램을 잘 보았다고 연락이 온다. 방송에 나온 보람이 있는것의 예를 들면 마나님의 전업주부 친구가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인 줄 알았는데 시스템반도체는 대만에 상대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우리나라 큰일 났다고 말씀들을 한다.

어떤 상황을 개선하려면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데 한국의 수준을 오판하고 대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국제사회에서 전략과 기술없이 덤비면 백전백패 하게된다. 이게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나 당랑거철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이런 글을 쓰는것은 "우리나라 망했다, 혹은 망할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이나 대만에 상대가 안되니 포기해라" 라는 비관론이 목적이 아니다. 자신의 수준을 제대로 알고 상대편의 강점을 잘 파악해야 어떻게든 대책과 대안이 나올것 아닌가?

내가 국뽕류 유튜버를 혐오하는 이유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기업을 빨고 시청자를 모으다가 문제가 밝혀지면 또 비관론이 대세가 되서 우리나라 엽전들 안된다는게 대세론이 된다. 세상에 이런 인간은 균형이라는게 없다. 군중심리로 우우 몰려다니는 그야말로 개돼지 선동형 ...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똑똑해야 한다니까. 전업주부가 시스템반도체를 제대로 알아야 정치인과 가짜 엔지니어들이 삽질을 못 한다고.

필자가 2016년 8월에 쓴 컬럼이 태양광, 전기차가 대세가 된다는 컬럼을 "사랑과생각" 이라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금으로 부터 무려 7년전이다. 실제 7년 후 전 세계는 전기차와 태양광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때 반대가 극심해 페이스북에 내 네이버 블러그는 정지를 먹고 아직도 링크가 안된다.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수소차가 사기인 이유" 라는 컬럼을 썼고 시리즈가 26까지 갔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기도 했고 수소차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게되었다. 그때 수소차가 엄청나게 좋은 선도형 기술이라는 말씀하시던 분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냐고. 수소차 빨던 수십만명중에 그때 잘못 판단 했다고 반성하는 사람들 봤나?

나는 태양광업계나 배터리, 전기차, 수소차를 반대해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거나 한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국가 경제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는 경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게 지식인 이라는 사람의 선지자적 사명 아닐까?

실제로 현대차는 엇그제 발표에서 전기차에 올인하는 투자를 하겠단다. 수소차 언급은 하나도 없다. 5년전에 현대차에 국가 경제적으로 수소차에 들일 돈을 전기차에 투입 했으면, 테슬라 독주를 막았을 정도는 되었고 왠만큼 크게 성장했을 것이다. 물론 테슬라는 자율 주행이 경쟁력 이다.

정치인과 목소리 큰 정치적 엔지니어들이 수소차나 수소경제에 올인하고 있을때 잘못된 것이 보인다면 지적하는게 필요하다. 잘 아는 사람들 업계 연구원과 업계 관계자 들은 감히 대세가된 정책을 반대하지 못한다. 저런 분야에 대형 국책사업을 일으키고 아직도 수소경제니 어쩌니 하며 예산을 낭비하고 쓰잘데기 없는걸로 사람들을 몰아가고 있다. 그거 예산 주니 쓸데 없어질거 할수 없이 연구하는 연구원들과 업계 종사자 들은 무슨죄란 말인가?

대표적인 국가 산업, 과기정책 예산 낭비는

- 원자력 정책, SMR (한마디로 미친짓임)

- 양자컴퓨터 양자암호 (100년 후에도 상품화 안됨)

- 수소차 수소경제 (최소한 수소차 자동차는 절대아님)

같은 것이다. 각각의 정책을 조단위로 투자한다고 한다. 무려 7년전에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에 올인하라고 했고 문재인 정권은 반대로 갔다. 태양광 정책을 폐기하고 수소 경제나 쓸데 없는 양자컴퓨터 같은것에 돈쓰는 걸 이번 정권에서는 닥질을 추가해서 원자력 정책을 하나 더하고 있다.

아니 저런게 문제라는걸 왜 굳이 수고롭게 설명을 해야 하는가? 공학적 감각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서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에 투자 집중하고 올인 해야 하는게 상식 아닌가? 그런게 안 보이는게 신기하고 죽을 짓들을 골라서 망하는 데 예산사용 하는것이 보이는걸 어떻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인가?

왜 정책에 수많은 제대로된 공학자들의 의견을 무시 하는가? 각종 대기업의 로비나 언론이 광고와 로비와 유튜버로 대중을 우매하게 만들고 이끌어 간다. 그래서 글을 쓰고 악악 거리는 것이다. 국민은 개돼지가 아니란 것을 누군가 나서서 말해야 되는것 아닌가?

정직하게 말하면 이대로 가면 국가경제 절단난다.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이끌어 가는게 합리적이지 않다.

1990년대 박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회사보다 국내 대기업에 들어가 전자산업을 개척했던 많은 공학도들이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 간다. 그들은 영웅적으로 노력했고 고통과 노력은 IMF때 먼저 피해를 당했고 잊혀졌다.

합리추구, 인재제일, 고객만족을 기치로 내걸었는데 고객만족보다 사내정치가 우선이고 인재들은 명퇴되고 말이 없는데 쓰레기들이 승진한다. 가장 큰 문제는 합리적이 아닌 결정 구조다.

국가 경제가 한 회사에 집중되고 락되어 있으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 걱정이 많아지네.

MPC 이야기 하려다가 ... 딴 이야기만 ... 왜 MPC 이야기도 왜 말을 못하냐면 이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너무 반대가 많다. 자기 이권이 침해받고 콩알만한 자사 수익이 줄어든다는 기득권의 반대 때문에 ...

자기이익 일 얻자고 국가이익 일조정도를 희생시키는 업계 분들이 많아서 ... 차마 쉽게 말을 못한다. 34a910be614342fd13ff87de7ee1ca19_1682487853_0518.jpg 34a910be614342fd13ff87de7ee1ca19_1682487879_28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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