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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대만에 추월 당할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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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owine
조회 2,377회 작성일 23-04-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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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대만에 추월 당할까? (24)

- MP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팹리스 회사의 문제는 반도체 설계물 검증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최근 파운드리에서 MPW(Multi Project Wafer)라는 시험 생산 프로젝트 횟수를 늘리겠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것이 Mask 비용만 지원 된다는 것이다.

최근 반도체 제작비용의 증가는 Mask가 문제가 아니다. DSP (Design Service Provider)라는 설계 솔루션 전문회사들이 커지면서 파운드라와 팹리스 회사간 중계역할을 하는 회사들의 고정비성 인건비, 주 변동비등 비용들이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즉 팹리스 회사의 개발비용은 팹리스 회사의 자체 인건비와 FPGA, PCB, 제작 이외에도 IP, 백엔드, 레이 아웃, Mask 비용이 엄청나다. 그런데 MPW는 이 Mask 비용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20년 전에는 Mask 비용이 팹리스 전체 개발비의 대부분 대략 80-90%를 차지했다. 이런 것들이 최근에는 Mask 비용은 20% 정도에 나머지 SW, IP, 백엔드, 레이아웃 비용이 80%로 역전 되었다. 이렇게 비용이 역전된 이유는 시스템반도체 (SoC) 의 규모가 증가하고 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일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면 DDR 메모리, USB, PCIe, Quad Core, AXI BUS 같은 미세공정용 반도체 IP 가격이 증가하고 반도체 구현을 하려면 이런 IP 관련된 일들이 95% 가 넘는다. 이런 IP를 검증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과 운영체제 같은 SW 규모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구조가 복잡해 지면서 이것을 지원하는 DSP 력이 증가하고 백엔드, 레이아웃 인건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각각의 IP사용이 고비용 구조가 되면서 예전 같으면 가볍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있던 개발 환경에서 고가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된다. 이것은 FAANG 같은미국 대기업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MPW지원 만으로 파운드리를 바꿀 일이 없다. 실리콘으로 검증된 IP 와 구조설계 경험이 마스크 비용보다 훨씬 더 요해 진다. 대만 TSMC 는 수십개의 DSP에서 축적된 설계지원 경험과 9,000개 프로젝트 그리고 실리콘 성공사례로 고객의 파운드리 사용 요청이 문전성시다.

S전자는 휴대폰 s23에서 자사의 AP도 GOS 문제로 설계와 생산을 경쟁사 파운드리와 설계 제품을 사용해서 해결했다. 그럼 GAA가 FinFET 보다 우수하고 미세공정이 필요한 이유가 도데체 무엇인가? GAA나 3나노 2나노 경쟁을 할게 아니고 그런 공정을 이용해서 생산에 성공하고 속칭 대박난 회사가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GAA 가 우수한것도 좋고 MBCFET 가 좋은것도 알겠는데 그거 개발다고 말 나온지가 7년쯤 되었다. 회사가 자본도 있고 없는게 없는데 7년전에 발표하고 꾸준히 말해왔으면 말이 아니고 수익과 매출로 이야기 해야되는 상황이 왔다.

이렇게 되서 실리콘 검증 공정의 IP등의 문제로 고객사가 없으니 생산 성공 이력이 없어지고 생산 성공 경험이 없어지니 또 고객사의 선택을 못받는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오로지 우리나라 국뽕 반도체 관련 유튜브는 "S전자 쵝오" 이러면서 TSMC 가 곧 망할것 같이 말하고 있으나 전세계 상위 팹리스 10대 아니 100대 회사 물량의 대부분이 TSMC로 몰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어린 아이가 말을 못하고 기다니는 나이에서는 뭐든지 잘한다고 하고 추켜 세워줘야 기도 살고 이쁜짓도 한다. 지금 S전자 파운드리를 빨아주는 국뽕 유튜브가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한두살 먹은 애들 때야 어떻게든 기분 맟춰주고 주고 잘한다 잘한다 하는게 필요할 수 있지만 지금 살벌한 반도체 전쟁터에서 한창 싸워야 하는 군인 앞에 적군은 아무것도 아니며 당신들이 제일 잘났다고 추켜세우면 어쩌란 말인가? 이러면 아무말 대잔치 유튜버를 공중파로 생각해서 비전문가 정치인과 관료, 국민, 잘 모르는 교수들까지 나서서 국산 쵝오 하는 무슨 히로뽕 마약 하듯 믿고 싶어 안달하고있다. 국가적인 사이버 히로뽕 그걸 주고 있는거냐? 우리나라 파운드리가 잘못 된다면 국뽕 유튜버 탓이 반은 넘는다.

내가 국내 파운드리가 나쁘니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누구보다 국내 파운드리가 잘 성장 하기를 바라고 그 혜택을 보는것이 국내 팹리스다. 그런데 국는 유튜버들이 칩설계 근처라도 가봤나? RTL 설계나 설계툴을 구경이라도 해봤나? 1도 모르는 인간들이 나서서 상황을 오판시키면 문제 파악을 못하고 그래서 대책이 안서게 된다.

군인들에게 TSMC가 조만간 망할 것이라는 집단 최면을 걸고 적군은 애들 수준이며 상대할 가치도 없다. 라는 말을 듣고 철닥서니 없이 갑옷도 무기도 훈련도 없이 전쟁으로 가게 되는것 아닌가? 아니 이게 무슨 조화냐고. 왜 국뽕 유튜버가 무슨 무당도 아니고 그냥 뇌피셜로 추정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국뽕들 끼리 상호간에 확증 편향하 그걸 믿어주는 문화가 한국에 자리 잡았냐고. 니들 유튜버들끼리 기사가 나오고 거짓말을 해도 검증할 생각과 능력과 수준이 안되고 오히려 부화뇌동하는 문화는 도데체 어디서 온거냐?

결국 국내 파운드리와 팹리스 산업이 성장하려면 최대한 실리콘 검증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많이 수행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파운드리는 실리콘으로 팹리스 고객사 제품을 PAS (Power, Area, Speed) 문제 즉 소비 전력이 작고, 실리콘 면적이 작으며 속도가 빠른 칩을 만들어야 국내 파운드리가 해외 큰 팹리스들의 선택을 수 있다.

그런데 국내 파운드리 회사가 고사의 선택을 받기 위해 Mask 비용이야 자체적으로 지원 가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