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어떻게 대만 반도체를 앞설 수 있을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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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owine
조회 63회 작성일 24-09-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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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떻게 대만 반도체를 앞설 수 있을까? (36)
그동안 지겹도록 대만이 한국을 추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아직도 대만이 우리보다 뒤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컬럼을 쓰기전 까지만 해도 한국 삼성이 대만 TSMC 를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도 한국이 대만을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서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구제 불능 이다.
대만 반도체 산업이 한국에 비해 강점을 갖는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규모의 경제.
TSMC 는 2022년 12인치 기준 연간 1,53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 레거시 공정부터 미세공정까지 고르게 수익을 내고있다.
2. 레거시 수익성
DRAM과 NAND 메모리 산업은 미세화 경쟁으로 레거시 공정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아나로그, 믹스드 시그널, 파워, RF 등에서는 예전의 공정을 사용해도 충분히 생산되기 때문에 고용이 안정되어 있다.
3. 고용의 안정성
이 부분은 대기업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모양이다. 메모리 산업은 항상 신규로 고용을 하고 오래된 사람을 내보내야 하는데 파운드리 산업은 신규인력은 미세공정으로 오래된 사람은 레거시 공정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노하우도 쌓이고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된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애사심, 충성도가 남다를 것이다.
4. IP 확보
파운드리를 선정하는 이유는 반도체 생산을 위함이다. 생산이 안되면 매출이 안되는데 결국 영업과 매출이 안되면 기술 미세공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전과 달리 미세공정용 IP 개발은 비용이 엄청나 그것이 디지털 IP던 아나로그 IP던 간에 파운드리에서 IP가 없다면 생산이 안된다.
아무리 국산 파운드리를 사용하고 싶어도 IP 가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5. SW 경쟁력
요즘은 플랫폼 SW 도 일종의 IP 라고 볼 수있다. USB, PCIe등등은 단순히 HW IP 도입이 문제가 아니고 구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컴퓨터 메인보드에서 지원되는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호환성이 중요해졌다. 대만은 대부분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나라라서 이런 호환성을 쉽게 맟출 수있다.
6. 고객지원 노하우
TSMC는 9,00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고객지원에 도가 터있다. 원래부터 중국인들은 예의 실크로드 무역을 통해 상거래에 귀재들이다. 변방의 조선과 달리 우르무치, 시안, 북경, 광저우는 트랜잭션의 한복판이어서 카작 우즈벡을 넘어 로마와 팔미르를 거쳐 해상과 육상으로 무역해 왔다. 이런 상거래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고객중심의 마인드가 파운드리 산업에 배어있다.
파운드리는 기본적으로 고객이 잘 되어야 발전한다. 9,000개의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미디어텍, AMD, Xilinx, Altera, NVIDIA, NXP 등등 수많은 대기업이 탄생했고 든든한 우군이 되었다.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서 햇병아리 때부터 키워낸 회사는 누가 있는가? 내 기억에는 없다.
7. 대형 커스터머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퀄컴, AMD, 인텔, 미디어텍 등등 큰 반도체 회사는 다 TSMC의 고객이다. 이중에 삼성에서 메인물량을 만드는 회사는 없다.
왜 그럴까? 공급능력, 수율, IP, 고객지향성 등등은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미세공정이 전부가 아니다.
8. 기술 격차 극복시간
이런 장벽은 한번에 극복할 수 없다. MPC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최소한 10년은 노력해야 한다. MPC에서 운이 좋아 블록 버스터급 반도체가 나와야 한국에 기회가 나올것이다.
이게 빠른시간에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9. 정부 지원
대만과 중국의 반도체 부문의 지원은 남다르다. 중국은 예의 2조위엔 400조를 투자했고 대만은 국운을 걸고 30년간 장기적으로 투자했다. 이런 지원이 한국에서 가능할까?
쉽지않은 문제다. 어려우니 반도체 하지 말자는게 아니고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10. 대안
MPC 를 사용해서 대량의 커스터머를 단시간에 저비용으로 확보해야 한다. 대학교, 출연연, 중소기업이 MPC를 통해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여러번 개발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반도체 실패가 신불자를 만드는게 아니고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랑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
11. MPC 개념
MPC 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1980년대 실리콘벨리에서 비싼 마스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탠퍼드, MIT등 반도체 설계 Lab에서 한개의 칩에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올려서 개발했다. 이게 프로젝트간 보안문제가 있어서 동일 칩내 다수의 프로젝트 형 협업 개발이 어려워 졌다.
12. 보안 MPC
MPC는 MPW와 달리 IP간 보안이 중요하다. 이런 보안 문제를 네오와인에서 제안하는 복제방지 반도체나 비대칭키 보안반도체 특허 기술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통상의 방법으로는 대만의 TSMC를 앞지를 수 없다고 본다. MPC가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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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겹도록 대만이 한국을 추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아직도 대만이 우리보다 뒤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컬럼을 쓰기전 까지만 해도 한국 삼성이 대만 TSMC 를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도 한국이 대만을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서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구제 불능 이다.
대만 반도체 산업이 한국에 비해 강점을 갖는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규모의 경제.
TSMC 는 2022년 12인치 기준 연간 1,53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 레거시 공정부터 미세공정까지 고르게 수익을 내고있다.
2. 레거시 수익성
DRAM과 NAND 메모리 산업은 미세화 경쟁으로 레거시 공정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아나로그, 믹스드 시그널, 파워, RF 등에서는 예전의 공정을 사용해도 충분히 생산되기 때문에 고용이 안정되어 있다.
3. 고용의 안정성
이 부분은 대기업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모양이다. 메모리 산업은 항상 신규로 고용을 하고 오래된 사람을 내보내야 하는데 파운드리 산업은 신규인력은 미세공정으로 오래된 사람은 레거시 공정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노하우도 쌓이고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된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애사심, 충성도가 남다를 것이다.
4. IP 확보
파운드리를 선정하는 이유는 반도체 생산을 위함이다. 생산이 안되면 매출이 안되는데 결국 영업과 매출이 안되면 기술 미세공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전과 달리 미세공정용 IP 개발은 비용이 엄청나 그것이 디지털 IP던 아나로그 IP던 간에 파운드리에서 IP가 없다면 생산이 안된다.
아무리 국산 파운드리를 사용하고 싶어도 IP 가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5. SW 경쟁력
요즘은 플랫폼 SW 도 일종의 IP 라고 볼 수있다. USB, PCIe등등은 단순히 HW IP 도입이 문제가 아니고 구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컴퓨터 메인보드에서 지원되는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호환성이 중요해졌다. 대만은 대부분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나라라서 이런 호환성을 쉽게 맟출 수있다.
6. 고객지원 노하우
TSMC는 9,00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고객지원에 도가 터있다. 원래부터 중국인들은 예의 실크로드 무역을 통해 상거래에 귀재들이다. 변방의 조선과 달리 우르무치, 시안, 북경, 광저우는 트랜잭션의 한복판이어서 카작 우즈벡을 넘어 로마와 팔미르를 거쳐 해상과 육상으로 무역해 왔다. 이런 상거래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고객중심의 마인드가 파운드리 산업에 배어있다.
파운드리는 기본적으로 고객이 잘 되어야 발전한다. 9,000개의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미디어텍, AMD, Xilinx, Altera, NVIDIA, NXP 등등 수많은 대기업이 탄생했고 든든한 우군이 되었다.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서 햇병아리 때부터 키워낸 회사는 누가 있는가? 내 기억에는 없다.
7. 대형 커스터머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퀄컴, AMD, 인텔, 미디어텍 등등 큰 반도체 회사는 다 TSMC의 고객이다. 이중에 삼성에서 메인물량을 만드는 회사는 없다.
왜 그럴까? 공급능력, 수율, IP, 고객지향성 등등은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미세공정이 전부가 아니다.
8. 기술 격차 극복시간
이런 장벽은 한번에 극복할 수 없다. MPC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최소한 10년은 노력해야 한다. MPC에서 운이 좋아 블록 버스터급 반도체가 나와야 한국에 기회가 나올것이다.
이게 빠른시간에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9. 정부 지원
대만과 중국의 반도체 부문의 지원은 남다르다. 중국은 예의 2조위엔 400조를 투자했고 대만은 국운을 걸고 30년간 장기적으로 투자했다. 이런 지원이 한국에서 가능할까?
쉽지않은 문제다. 어려우니 반도체 하지 말자는게 아니고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10. 대안
MPC 를 사용해서 대량의 커스터머를 단시간에 저비용으로 확보해야 한다. 대학교, 출연연, 중소기업이 MPC를 통해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여러번 개발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반도체 실패가 신불자를 만드는게 아니고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랑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
11. MPC 개념
MPC 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1980년대 실리콘벨리에서 비싼 마스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탠퍼드, MIT등 반도체 설계 Lab에서 한개의 칩에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올려서 개발했다. 이게 프로젝트간 보안문제가 있어서 동일 칩내 다수의 프로젝트 형 협업 개발이 어려워 졌다.
12. 보안 MPC
MPC는 MPW와 달리 IP간 보안이 중요하다. 이런 보안 문제를 네오와인에서 제안하는 복제방지 반도체나 비대칭키 보안반도체 특허 기술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통상의 방법으로는 대만의 TSMC를 앞지를 수 없다고 본다. MPC가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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